율암온천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1680483?c=15,0,0,0,dh

주소: 경기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434-14

 

밤에 사진을 대충 찍어서 거지같이 나왔는데 여기가 입구이다. 들어가면 2층에 매표소가 있고 바로 옆에 남탕, 여탕 출입구가 있다. 로드뷰 사진을 추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원래는 이렇게 생겼다.

 

주차도 무료이고 주차장도 굉장히 크지만, 주말의 경우 방문자가 많아 맨 주차장 윗층까지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들어올 때 잘 확인하고 들어와야하는데 큰 길에서 들어오는 데서 보이는 첫번째 출입구는 출구이며 안쪽으로 들어와야 주차장 입구가 있다.


본격적으로 온천에 대해 알아보자면 일단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먼저 시계방향으로 소개하자면, 드르렁은 탕 내에 잘 수 있는 공간이다. 사우나는 두 군데가 있는데, 특이한 점은 사우나 쪽에 수도꼭지가 있다. 이 수도꼭지는 실제로 음용이 가능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맛이 나거나 하진 않다.

 

괜찮다고 생각되는 공간은 썬베드인데 저 썬베드가 인기가 많다. 거의 항상 만석이다. 아마 뜨거운 탕이나 사우나에 들어가서 지치게 되면 저기에 자연스럽게 눕게되는데, 그러다보니 한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않다.

 

여기가 진짜 온천이다보니 물이 좀 특이한데, 물이 미끌미끌하다. 샴푸로 머리를 감거나, 바디워시로 샤워를 하고난 후에, 몸을 헹궈내도 계속 물이 미끌미끌하기 때문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물이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온천욕을 마치고 난 후에, 특별히 무엇을 바르거나 하지 않아도 물이 좋아서 그런지 얼굴이 땡기지 않는다. 오사카에서 갔던 잇큐 온천과 물은 전혀 다르지만, 확실히 좋은 물은 목욕 후에 얼굴이 땡기지 않는 것 같다.

 

이제 노천탕에 가보도록 하자.

위에 보이는 노천탕 입구로 나가게 되면 바로 이러한 광경이 펼쳐진다.

정자는 목초액탕이고 물에서 확실히 나무껍질? 나무? 냄새가 난다. 온도가 꽤 높은편이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큰 원 형태의 탕이 구조도에 보이는 온탕1인데 물이 미지근한 편이다.

 

실제로 두개 다 해본 결과, 처음에는 목초액탕으로 많이 들어갔는데 몇번 더 가면 갈수록 미지근한 온탕1로 가게 된다.

 

바람이 쌀쌀하거나, 날이 춥거나, 눈/비가 오거나 하면 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목초액탕보다는 온탕1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추운 날씨에 노천탕을 즐기는 나도 자연스레 점점 온탕1에 몸을 많이 담그고 있게 되었다.

 

옆에 온탕2는 미운영하고있다.


총평: 전반적으로 수돗물이 아니라 좋은 온천물이며, 노천탕도 일본만큼 잘 꾸며놓은 것은 아니지만, 노천을 즐기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가격도 일반 목욕탕 가격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노천욕을 좋아한다면 굉장히 가성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외진 곳에 있어서 차가 없다면 가기 좀 불편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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