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빨래에 굉장히 진심이던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빨래 돌리고나서 천원 넣고 건조기 돌리면 되는데 샤프란 향이 없어진다며 하나하나 널곤 하였다.

당시에는 왜 그렇게 진심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나 요즘에는 나도 나이가 30이 넘다보니 홀애비 티 안나게.. 옷이라도 깔끔하고 향이 나게 입고 다니자는 생각이 크게 들어 의류관리, 세탁 등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또 이사를 하게 되면서 붙박이장이 생기다보니 조금 오래된 집이다보니 청소를 해도 붙박이장에 어떤 냄새가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제품 설명은 대충 이렇다고 한다.

자 그럼 택배가 왔으니 리뷰를 해보도록 하자.


택배 박스를 따니 이렇게 포장되어왔다.

열어보도록 하자.

전체 구성품이다.

좌측부터 제습제, 향기+순환 기기, 제습+항균 기기, 향기 블럭 6개가 있다.

원래 3개 1set만 주는데 나는 추가로 3개 1set을 더 시켰다.

기기를 열면 이렇게 두개가 나온다.

언뜻보면 겉은 똑같이 생긴 것 같지만 다른 제품이다.

왼쪽은 향기+순환 제품이고 오른쪽은 살균+제습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과 가죽스트랩이 같이 동봉되어 있다.

충전기는 5pin이다.

충전기 꽂는 부분을 고무 덮개로 막아놓았다. 고무 덮개를 열면 충전기를 꽂을 수 있다.

본체를 그냥 위아래로 잡아당기면 나눌 수 있다. 4개의 홈 부분과 연결부분이 자석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on/off 스위치도 여기 있으므로 저 3개의 가스레인지처럼 생긴 부분에다 향기 블럭을 넣고 on으로 스위치를 돌리고 다시 끼우면 된다.

상단에는 가죽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먼저 화이트 버블 향기블럭을 넣어봤는데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비누향이 난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향이다.

설명서는 이렇다고 한다. 본체는 30초에 한번씩 계속 작동하는 듯 하며, 30일 정도 이용하고 충전이 필요한듯 하고 향기블럭은 2~3개월 정도 쓰고 갈아줘야하는 듯 하다.


이번에는 살균+제습 제품이다. 상단은 이렇게 생겼다.

저 상단 마개를 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동봉된 깔때기를 이용하여 제습제를 뜯어 넣으라고 한다.


그런데 깔때기가 보이지 않았다. 빼고 왔나 싶었는데...

내가 다른데다 그냥 던져놓고 못찾고 있었다.. 다시 찾아서 끼우고

제습제를 따면 3포가 나오는데 1포만 넣어도 넘친다.. 다 넣기가 힘들다

1포를 어찌저찌 꾸역꾸역 다 넣고나서 보니 상단에 제습제 색깔에 따라 다르게 색이 변한다고 나와있다.

제습제는 전자레인지에 돌리건,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건, 일광건조를 시키던 하면 색깔이 다시 주황색으로 돌아온다고하니 니 계속 쓸 수 있다고 한다.

다 넣고나서 저 아래에 붙어있는 전원을 조금 길게 꾹 눌러주면 작동이 시작된다.

가죽 스트랩을 끼워 붙박이장 안에다가 두 제품을 모두 넣어준 상태이다.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성능이 확실했으면 한다.



하루 지났는데 붙박이장을 열면 비누향이 많이 난다.

향기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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